2022년 9월 14일 미국, 중국, 유럽 증시와 달러 및 원자재 시장 동향과 주목해야 할 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미국 증시 동향

뉴욕증시는 미국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에 급격하게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최대로 떨어진 것입니다. 8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각각 8.3%, 6.3%로 지난달과 예상치를 사회하고 주거비 상승이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아 상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9월 75bp 인상이 확률이 우세한 가운데 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며 2년 물 국체금리는 3.79%까지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아마존은 7%, 애플은 5%, 마이크로소프트는 5% 하락하면서 대형 기술주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중국 및 유럽 증시 동향

중국증시는 리커창 총리의 경제 발전 강조 발언에 경기부양 기대가 커지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농업과 자동차 업종이 상승하였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어 1%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 및 원자재 시장 동향

달러 인덱스는 109.81로 연준의 긴축 심화 우려 및 미 국채금리 급등에 달러 역시 올랐습니다. 유가는 배럴당 87.31로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우려되어 하락하였고, 달러 가치 상승도 유가 하락에 기여하였습니다. 금가격은 온스 당 1,707.00달러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감소하였습니다.

주목해야 할 사항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아서, 실망한 미국 증시가 지난 4거래일 동안의 상승분을 한꺼번에 반납하며 급락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주거, 식품, 의료비 등 대부분 영역의 물가 상승세가 유지된 점이 특히 부담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시장은 최종 금리를 4.75%까지 반영하였고, 연준 긴축 우려 심화에 한국 증시 역시 어제의 상승분을 되돌리며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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