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3일의 세계경제

2022년 9월 13일 미국, 중국, 유럽 증시와 달러 및 원자재 시장 동향과 주목해야 할 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미국 증시 동향

애플은 아이폰 14 시리즈의 사전 계약이 호조를 보이며 3% 상승했고, 루시드는 전기차 생산 속도 뉴스로 인해서 9% 상승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8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4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였습니다. 8월 소비자 물가지수 예상치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 8.1% 상승, 전월에 대비해서 0.1% 하락으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탈환에 성공하며 러시아군이 퇴각 명령을 내렸다는 뉴스도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및 유럽 증시 동향

중국 증시는 중추절로 인해서 휴장하였습니다. 유럽 증시는 지난 8일 ECB가 75bp 금리인상을 단행한 후,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하였습니다.

달러 및 원자재 시장 동향

달러 인덱스는 108.33이며, 유럽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달러 강세가 멈췄습니다. 유가는 배럴당 87.78달러를 기록하며,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와 가격 상한제 실시 예정으로 인해 상승하였습니다. 금 가격은 온스당 1,730.80달러로, 달러화 초강세가 멈추어 9월 들어 최고기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사항

미국 증시가 국내 연휴를 포함하여 3일간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S&P 500은 3.28%상승, 다우는 2.53% 상승, 나스닥은 4.02% 상승하였습니다. 긴축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되었다는 인식과 강달러 진정 등에 영향을 받아서 9월 75bp 금리인상 확률은 92%로 상승했습니다. 8월 기대 인플레율이 전월 대비 낮아진 가운데, 오늘 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에 따라 증시 방향이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