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메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은영 박사님의 책,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에서 다룬 아이들의 ‘잠’ 때문에 겪는 문제와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잠을 자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심리
아이를 키울 때, 아이가 낮잠도 자고 밤에는 일찍 자주어야지, 부모님들도 휴식을 어느 정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바람과 다르게 유독 잠이 들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잠이 들지 않는 아이들은 부모님과 더 놀고 싶은데 잠을 자면 못 놀아서 아쉬운 마음에 그러는 것입니다.
낮잠을 자지 않으려는 아이
일반적으로 만 3세까지는 아이들에게 낮잠을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른들도 그렇듯 아이들의 잠자는 성향은 개인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시간에 이불을 깔고 아이들에게 낮잠을 자라고 하면, 서서히 적응하여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억지로 재우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잠이 전혀 오지 않는데,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지 않으려고 버틴다면, 선생님과 잘 상의해서 다른 방에서 조용히 놀게 하는 것이 낫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않으려는 아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밤에는 아이들이 잠이 오더라도, 부모님이랑 노는 시간이 아까워서 잠자리에 들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아이를 일찍 재우기 위해서는 먼저 집 안 불빛을 모두 끄고 온 가족이 함께 잠자리에 누워서, 아이에게 잠자는 시간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부모님이 할 일이 남아있더라면, 아이가 잠든 이후에 다시 일어나서 하시면 됩니다. 자는 것이 억울한 아이들은 잠을 안 자고 싶어서, 무겁다고 하거나, 목마르다고 하거나, 배가 고프다고 하는 등 이런저런 핑계를 댑니다. 이런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서는 먼저 놀고 싶은 마음에 공감해주고, 지금 자고 일어나면 놀아준다고 약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는 것은 낮에도 할 수 있지만 밤에 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명확하게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잠은 엄마에게도 소중합니다.
잠은 엄마에게도 중요합니다. 온종일 아이를 돌보다가 아이가 낮잠을 자야 쉴 틈이 생기는데 그렇지 않으면 엄마도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아이에게 그만 좀 자라면서 짜증을 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엄마는 내가 귀찮은가?’하고 생각해서 오히려 흥분하게 됩니다. 사람의 뇌는 흥분하게 되면 더욱 잠이 안 와서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아이를 재우기 위해서는 솔직하게 엄마가 피곤하고 자야 내일 더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다고 말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낮잠 자기를 계속 거부한다면 억지로 재우지 마시고 잠깐 혼자 놀고 있으라고 하고 해야 할 일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정반대로 바뀐 부모님의 말
그렇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점점 고학년이 될수록 부모님의 행동은 정반대로 바뀝니다. 어릴 때만 해도, 어떻게든 재우려고 했던 부모님이 고학년이 되니깐 “숙제는 다 했냐”, “옆집 아이는 12시까지 공부한다는데, 너는 왜 10시만 되면 자느냐?”라고 하면서 잠을 재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바뀐 부모님의 말에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의 장난감 때문에 난감한 적이 있으신가요? (0) | 2022.10.04 |
---|---|
아이의 [작은 키]가 걱정이신가요? (1) | 2022.10.03 |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급식 지도]하는 방법 (0) | 2022.10.02 |
아이들의 [첫 유아 기관] 선택 시 고려할 것들 (0) | 2022.10.01 |
[동생의 존재]로 스트레스 받는 큰아이,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22.09.30 |